상단여백
HOME 뉴스 북한
북한 선전매체 "南 해킹 안했다" 반박…"황당무계한 모략 소동"
자료사진. © News1 DB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한 해킹 등 우리 측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북한이 이를 반박하며 '북한 소행'을 주장하는 측을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고질적 버릇, 상투적 수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측의 보수정당과 언론을 지목해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 찬 대결광신자들이 황당무계한 모략 소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들은 북이 남조선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해킹을 일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느니,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이 '북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느니 하며 법석을 떨고 있다"라며 "이는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저들의 불찰과 저열한 기술로 인해 해킹을 당했으면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지 생뚱맞게 아무런 관련도 없는 대상과 억지로 연결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히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해킹범죄들에 다른 사람 혹은 집단의 별호와 수법이 교묘하게 도용된다"라며 일련의 해킹 사건들의 '진범'이 일부러 북한의 흔적을 남긴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매체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원자력연구원이 북한에 해킹에 12일간 노출됐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킹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회에 보고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고 보수정당과 언론만을 비난했다.

또 해킹의 주범임을 부인하는 입장을 당국 차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선전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북한이 추가적인 담화 등으로 입장을 내거나, 의도적으로 '톤 조절'을 위해 선전매체를 활용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