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대상조건을 확대 추진한다.

이전에는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 지원대상 이었으나 10월 15일부터는 ‘1년 전부터’란 조건이 없어지고 출생일 및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 현재 영아의 출생일이 12개월이 지나지 않고 경기도에 출생 등록이 되면 지원이 가능하게 확대돼 그 동안 거주요건이 부족해 지원받지 못하던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종전에는 출생신고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지급을 하지 않았으나 출산 후 영아사망 시 출생신고 시점과 무관하게 지급이 가능해져 2019년도 출산가정 중 거주요건을 충족했으나 출산 후 사망으로 인해 산후조리비가 미지원된 가구에 소급 지급 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산후조리비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다 태아의 경우 출생아 수에 따라 50만 원의 배수로 지원하고 지원금은 김포 지역화폐(김포페이)로 지원한다. 지역화폐는 김포 지역 내에서 카드형 또는 모바일형으로 사용 가능하며 산모 및 신생아용품, 산모건강관리를 위한 마사지·한약 처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기간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며 산모·배우자의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 출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출생신고 시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031-5186-4181)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태 기자  kiki@gimpo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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