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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공동학구제, 북부권 학교 존폐 위기 막나시행 첫 해인 올해 타학구 학생, 전체 학생수의 14%

한강신도시의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들은 존폐 위기에 당면해 있다.

지속적으로 소규모학교 학생수 감소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교육지원청에서 2018학년도부터 ‘소규모학교 공동학구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학교 공동학구제는 현행 학구제를 탄력적으로 운영, 소규모학교를 다니고자 하는 도시지역의 학생들이 거주지를 이전하지 않고도 소규모 학교로 전·입학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다.

이는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들에 대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나온 결과로, 시행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학생수 감소 문제 해소, ▲공교육 속 대안교육의 시행으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 완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시행 직후인 올해 공동학구 확대교 8개교의 학생수 중 타학구 학생수는 총109명(개곡초 39명, 김포대명초 26명, 금성초 18명, 옹정초 15명 등)으로 전체 학생수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소규모학교에서 운영하는 특색 교육활동으로는 개곡초의 영어특성화 교육, 금성초 DMZ 평화누리길 생태트레킹등 체험 교육, 김포대명초의 의형제활동 등 인성교육, 석정초 천문 교육, 옹정초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하성초의 양궁체험학습장 운영 등이다. 도심에 위치한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과 인성·감성교육을 병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포대명초 박병근 교장은 “학생수의 감소로 작년 2학년은 5명만으로 반을 운영하게 되어 규모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웠는데, 공동학구제의 확대 시행으로 타학구 전입 학생수가 26명까지 늘어나 학생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기존 신도시에서 금성초로 전학을 한 2학년, 6학년 두자녀를 둔 학부모 김 모씨는 “과밀학교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전학시키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어제도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DMZ 평화누리길을 다녀왔다며 자랑하는 아이를 보니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처럼 아이들이 즐겁고, 활동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더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소규모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시행한 제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김포만의 특색있는 학교를 육성하여, 공교육 속에서 대안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이를 더욱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하여 작년 11월 24일 학교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실시하고 12월 12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소규모학교 공동학구제’에 대한 학부모,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김포인  webmaster@gimpo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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